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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제7회 3‧3데이 청주삼겹살축제 개막
기사입력  2018/03/04 [14:47]   김봉수 기자
▲ 청주서문시장상인회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서문시장 청주삼겹살거리에서 제7회 3‧3데이 삼겹살축제를 개최한다.     © 김봉수 기자


충북 브레이크뉴스김봉수 기자=청주서문시장상인회(회장 이승진)가 청주의 대표음식인 청주 삼겹살과 전국 유일의 삼겹살 특화거리인 청주 삼겹살거리를 전국적으로 알리기 위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서문시장 청주삼겹살거리에서 제733데이 삼겹살축제를 개최한다.

 

청주서문시장상인회는 삼겹살거리가 조성된 2012년부터 숫자‘3’이 겹치는 33일을 삼겹살데이로 이름 붙이고 매년 ‘3.3 데이삼겹살 축제를 열고 있다.

 

이번 축제는 고소한 소통! 행복한 동행! 이라는 부제로, 삼삼오오 삼겹살로 소통하며 돈독한 정을 나누고 전국에서 유일한 삼겹살특화거리인 청주서문시장 삼겹살거리가 널리 알려지고 나아가 더 많은 관광객이 청주를 방문하고 삼겹살거리를 기억할 수 있도록 3일간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놀거리 등 각종 시민참여 프로그램과 문화행사가 서문시장 삼겹살거리에서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31일 저녁 전야제를 시작으로 진행된다. 행사를 주관하는 청주서문시장 상인회는 이번 전야제를 위해 청주지역 자원봉사자 100여 명을 초대해 자체 개발한 젓가락 삼합을 대접한다. 젓가락 삼합은 지난해 열린 청주젓가락 축제에 참여하기 위해 상인회원들이 기획한 메뉴로, 젓가락을 사용해야 먹을 수 있는 삼겹살과 소면, 구운김치 등을 말한다.

 

32일 첫째 날에는 오전 10시 반 개막식에 이어 11시에 희망손수레 전달식이 열린다. 희망손수레는 희망얼굴이란 청주지역 봉사단체가 도심에서 폐지를 수집하는 노인들을 위해 별도 제작한 손수레로 이번에는 삼겹살축제가 열리는 서문시장 인근 노인들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은 삼겹살 50킬로그램으로 삼겹살무료시식이 진행된다.

 

33일에는 낮 12시 요들송 공연에 이어 오후 1시부터 청주삼겹살거리 홍보대사 김봉곤 훈장의 가족국악공연이 1시간 정도 이어진다. 오후 2시부터는 청주지역 사설박물관인 진지박물관(원장 김정희)이 주최하는 돼지고기 요리 특별시연이 열린다. 조선시대 고조리서에 기록된 내용 그대로 돼지고기 요리를 재연하는데 만들어진 음식은 일반인들에게 시식용으로 제공된다. 이날에도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삼겹살무료시식이 진행된다.

 

마지막날에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가족노래자랑과 즉석 네잎클로버 찾기 행사 등이 펼쳐진다.

 

상인회는 이번 축제에서는 삼겹살 가격 할인 대신 3만원 이상 구매고객들에게 특별 제작한 김세트를 선물로 증정하기로 했다. 고객들은 삼겹살거리 통로에 마련된 교환장소에서 영수증을 제출하고 즉시 김선물을 받아갈 수 있다. 특히 연인들은 김선물과 함께 기념품 열쇠도 선물로 받아갈 수 있다.

 

이와 함께 상인회는 축제의 판매행사를 위해 청주특산품 판매코너와 플리마켓 코너를 마련했다. 청주 오드레미 쌀국수, 청주 오믈릿빵, 졸졸호떡 등 10여 가지 특산품 판매장에서는 시중보다 20% 이상 싼 가격에 제품을 구입할 수 있으며, 15개 판매대로 구성된 플리마켓에서도 다양한 제품을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상인회는 볼거리 행사를 위해 사흘 내내 삼겹살거리 곳곳에서 버스킹 공연과 즉석 이벤트를 진행한다. 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은 이번 축제를 위해 문화 공연팀을 지원해주기로 했다. 2일에는 배 둘레를 잰 뒤 상품을 나눠주는 배둘레햄 행사가 준비돼 있고, 3일에는 가장 높은 목소리를 내는 돼지 멱따기 대회, 할아버지를 비롯한 가족들을 위한 삼대 가족 이벤트 등이 마련돼 있다.

 

상인회는 이밖에 막걸리와 맥주, 더치커피 시식코너와 함께 고객들을 위한 무료 캘리그라피 선물코너도 운영하기로 했다.

 

청주서문시장상인회 관계자는삼겹살을 좋아하는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우리 청주의 자랑인 청주삼겹살 거리의 삼겹살을 맘껏 즐겨주시길 바란다“3·3데이만이 아닌 365일 청주삼겹살거리가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축제의 거리로 다시 태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 서문시장은 과거 청주 최고 상권으로 50여년 동안 최고의 명성을 누렸던 곳으로 청주시는 전통시장을 살리고 삼겹살을 청주 대표 음식으로 특화해 관광 명소화하기 위해 서문시장을 삼겹살거리로 조성하였으며, 그 일환으로 매년 33일 청주 서문시장 삼겹살거리에서 삼겹살 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7회째를 맞이하여 더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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