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회 청산생선국수와 22회 민속씨름대회가 지난 14일~15일까지 청산면 교평리 청산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 임창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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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충북】임창용 기자=옥천군 청산면민협의회와 옥천군씨름협회가 주관한 제2회 청산생선국수와 22회 민속씨름대회가 지난 14일~15일까지 청산면 교평리 청산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청산면은 올해도 화려한 외형보다 순박한 지역 특색을 잘 살린 향토음식 ‘생선국수’와 ‘전통씨름대회’를 한층 더 풍성하고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지난 14일에 이어 15일은 풍물패길놀이, 국궁대회, 개회식 등이 펼쳐졌으며, 읍면대상 씨름 선수단 60여명이 참여하는 씨름대회와 모래가마니 들기대회도 열려 방문객의 눈을 즐겁게 했다.
이날 먹거리로 생선국수, 도리뱅뱅, 올갱이, 미꾸라지・인삼 튀김 등 30여개의 부스와 농산물판매 및 전시장, 각종 체험부스, 트렉터 탑승장 등을 운영했다.
▲ 22회를 맞은 민속씨름대회는 옥천읍면 씨름 선수단 60여명이 참여했다. © 임창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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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갑기 청산면민협의회장은 올해도 지난해 방문객 1만2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해 추가로 민속경연대회, 충청북도 궁도대회, 가마니 짜기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면서, “생선국수 식당의 수익금은 전액 면민회비로 기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청산면은 금강 지류인 맑은 하천인 보청천이 자리하고 있다. 이곳의 냇물은 바닥이 투명할 정도로 맑아 잡은 물고기를 야채와 갖은 양념 등을 넣고 푹끓여 매운탕을 만들어 먹었는데 60년대 쌀 대신 면을 넣은 것이 생선국수의 시초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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