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브레이크뉴스】임창용 기자=매년 겨울철이면 반복 발생하는 조류인플루엔자(AI)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이를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을 절감하자는 축산농가 휴지기제를 확대·시행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충북도의회 이상정 의원(더불어민주당, 음성군 제1선거구)은 29일 제369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매년 겨울만 되면 AI 발생으로 충북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 막대한 예산 낭비와 가금농가에 커다란 피해를 준 것은 물론, 방역인력도 대규모로 투입되어 지역경제에 막대한 손실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충북에서 이 사업 시행 전인 2016년 겨울과 2017년 봄 사이 발생한 AI에는 살처분 보상비용 및 매몰 비용 등으로 총 304억원이 소요됐으나, 2017년 11월부터 실시한 휴지기제는 총 19억 5천만원이 소요되어 휴지기제 시행으로 약 94%의 예산이 절감되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겨울철 AI 휴지기제 사업은 주민의 혈세를 획기적으로 절감한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의원은 “겨울철 AI 휴지기제 시행 현재 61농가 41%의 농가를 60% 수준으로 확대하고 발생이 빈번한 지역을 대상으로 기간도 현재 4개월에서 5개월로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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