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충북】최윤해 기자=느림과 휴식을 즐기는 '느림여행(슬로우 트래블)'이 새로운 여행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단양강과 소백산을 따라 조성된 '단양느림보길'이 대표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22일 단양군(군수 류한우)에 따르면 단양느림보길은 슬로우 트래킹 여행지의 대표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단양느림보길은 느림보강물길과 느림보유람길, 소백산자락길로 구성됐다.
특히 길마다 단양팔경을 비롯한 이름난 관광지가 코스로 포함돼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남한강변을 따라 걷는 느림보강물길은 총 15.9㎞ 구간으로 삼봉길(1코스)과 석문길(2코스), 금굴길(3코스), 상상의 거리(4코스), 수양개역사문화길(5코스)로 구성됐다.
수양개역사문화길에는 아찔한 절벽을 따라 이어지는 단양강 잔도길이 있다.
이어 만천하 스카이워크 전망대와 수양개빛터널도 꼭 들러야 할 관광명소 중 하나로 느림보길을 걷다보면 볼 수 있다.
기암괴석이 즐비한 선암계곡을 따라 걷는 느림보유람길은 선암골생태유람길(1구간)과 방곡고개넘어길(2구간), 사인암숲소리길(3구간), 대강농촌풍경길(4구간)로 구성된 36.6㎞ 순환코스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걷기 여행길 휴가지 10선에 선정된 바 있는 선암골생태유람길은 시원한 계곡을 따라 물소리에 힐링하며 걸을 수 있어 여름철에 더욱 인기다.
군 관계자는 "일상에서 벗어나 느림의 미학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며, 단양느림보길을 찾는 관광객이 많아지고 있다"며 "여름 휴가철 쉼표가 필요한 여행을 준비한다면 단양은 원하는 만큼의 힐링을 제공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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