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충북】임창용 기자=경기도의회에서 5일 오후 2시 경기도와 충청북도 6개 지방의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수도권 내륙철도망」 반영을 위한 결의대회가 열렸다.
「수도권 내륙철도망」은 경기도 동탄~안성~충북 진천~청주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연장 78.8㎞의 단선 철도로 올해 3월 청주시, 진천군, 경기도 안성시가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 6월부터 사전타당성 용역을 진행 중이다.
실제 이 노선이 반영된다면 수도권과 청주국제공항 간 접근성 향상으로 청주국제공항활성화와 중부내륙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의회, 충청북도의회, 화성시의회, 안성시의회, 청주시의회, 진천군의회 의장은 결의문을 통해 국가균형발전과 교통수요 분담 및 3백만 지역주민의 편의 증진을 위하여 수도권과 중부내륙을 연결하는 「수도권내륙철도망」 건설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할 것을 촉구하면서 중앙부처와의 협의 및 사전타당성 조사용역 추진, 지방자치단체 간 업무협력을 위하여 적극 지원할 것을 결의했다.
청주시의회 하재성 의장은 “이 사업은 중부내륙권과 수도권간의 광역철도교통망 건설을 통한 지역발전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하며 “오늘 이 자리가 결의만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향후 로드맵을 만들고 지자체 간 정기적인 협의가 이뤄지는 실마리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10년 단위로 우리나라 철도 건설 계획을 담은 중장기 계획안으로 현재 국토교통부가 제4차 국가철도망(2021~2030년) 구축계획에 시동을 걸고 각 지자체에 신규 노선 건의를 접수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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