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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 총학생회, 학교발전위 해체 촉구
대학의 주체 학생 배제 발전토론회 거부
기사입력  2019/12/10 [18:06]   임창용 기자

 

 

브레이크뉴스 충북임창용 기자=오는 11일 오후2시 청주대학교 총동문회관에서 열릴 예정인 지역사회와 청주시민이 함께하는 청주대학교 바람직한 발전방향정책토론회가 대학의 주체인 학생들 불참으로 반쪽짜리 토론회로 전락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학생회는 총동문회가 주축인 청주대학교 발전 위원회구성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위원회가 어떠한 목적과 의도로 토론회를 진행하려는지 알 수 없다는 입장이다. 현재 청주대는 극히 정상적인 운영 상태이며, 혹여 몇 해 전 있었듯 사학 갈등을 촉발하지 않을까 하는 염려 때문이기도 하다.

 

학생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총동문회가 주축으로 구성한 청주대학교 발전 위원회는 학교의 주인인 학생들이 제외된 외부 인사들로만 꾸려졌다, “이러한 위원회가 주최하는 정책토론회는 또다시 학교와 학생들을 나락으로 몰아세우는 전초가 되지 않을까 의심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학생회는 청주대학교의 바람직한 발전 방향은 일부 이해관계에 의해 결정되거나 학생들의 공감을 받지 못한 정책은 지속될 수 없다며, 학생들이 미래사회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오직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학교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학교 발전의 방안이라고 주장했다.

 

만약 총동문회가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고 분규로 얼룩진 과거로 돌아가 또 다시 학생들을 기망하려는 의도가 있다면 새로 출범하는 학생회와 함께 끝까지 막아설 것이라며, 즉각 학교발전위원회 해산을 촉구했다.

 

학생회는 이번 토론회 참여 여부는 차기 집행부와 숙의하여 의사 개진의 필요성 내지 학생들이 목소리가 수용될지 등을 심사숙고하여 결정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총동문회는 브레이크뉴스와의 통화에서, 대학측에 교수 등 토론회 패널 참가 요청 문서를 전달했다면서, 학생회 또는 대학생이 토론회 참가 원한다면 발언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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