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충북】임창용 기자=충북 괴산군 청안면과 경기도 안양시 안양2동 주민 간 활발한 도・농 교류가 이뤄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청안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재석)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안양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홍석구) 위원들이 4일 청안면 농가로 출동해 일손을 보탰다.
이날 농촌 일손봉사는 두 지역 간 도·농 교류사업의 하나로 이뤄졌다.
본격 영농철을 맞았지만 코로나19로 일손이 부족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주기 위해 추진된 것이다.
안양2동 주민자치위 위원 20여 명은 이날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오이와 가지 수확 작업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은 또 지역 특산품인 감자 1천600kg(180만원 상당)을 구매, 판로 확보에 어려움이 큰 농가 시름을 덜어주기도 했다.
안양2동은 지난 2013년 청안면과 자매결연을 맺은 후 해마다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하고, 농산물 직거래행사를 여는 등 활발한 도·농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재석 청안면 주민자치위원장은 “해마다 찾아와 농촌 일손돕기와 농산물 구매 등으로 큰 도움을 주고 계시는 안양2동 주민자치위원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자매결연으로 맺어진 소중한 인연을 최고 품질의 농·특산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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