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지방경찰청은 인터넷 사설 경마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10명을 검거했다. 사진은 피의자가 접속한 사설 경마 사이트 초기 화면. © 임창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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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브레이크뉴스】임창용 기자=충북지방경찰청은 지난 11일 인터넷 사설 경마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10명을 검거하고 총책 A씨(33세, 남)을 구속했다.
이들 피의자들은 2015년 5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인터넷 사설 경마용 서버를 임차하여 인출책과 통장 모집책을 직원으로 두고 총판 분양을 통해 사설 경마 사이트 이용자들을 상대로 약 100억원 상당의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다.
구속된 운영총책 A씨는 경찰에서 수사가 시작되자 직원들에게 거짓 진술하도록 하고, 운영 서버 등 증거를 인멸하고 도주하였으나, 7개월 만에 은신처 지하주차장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강력한 단속에도 불구하고, 독버섯처럼 성장하는 도박사이트 운영자들이 대한민국의 수많은 젊은이들에게 신성한 노동의 댓가를 바라는 직업의식을 저버리게 하고, 비뚤어진 일확천금의 한탕주의를 부추기고 있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강력히 단속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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