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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시민과 충주시 이야기’ 기록물 데이터베이스화
기사입력  2017/08/18 [10:47]   임창용 기자
▲ 충주시가 역사적으로 보존가치가 있는 다양한 기록물을 수집해 데이터베이스(DB)에 나서기로 했다. 사진은 역사기록팀 회의 모습.     © 임창용 기자


충북 브레이크뉴스임창용 기자=조선시대에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한 4대 사고(史庫)중 하나였던 기록문화의 고장 충주시가 역사적으로 보존가치가 있는 다양한 기록물을 수집해 데이터베이스(DB)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우선 옛 자료 중에서 현대에도 도움이 될 만한 역사적인 일, 제도, 인물 등의 자료를 수집해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시정자료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또한 일상적인 시정의 사진과 영상, 행정자료는 물론, 시민들의 생활상과 발전하는 충주의 모습 등을 기록으로 남기고, 올 가을에 열리는 전국체육대회를 비롯해 역사성이 있거나 기념비적인 지역의 일을 오늘의 역사로 기록해 소중한 자산으로 활용키로 했다.

 

시는 점차 사라지고 있는 시민들의 기록물 수집에도 관심을 갖고 나설 계획이다시민들이 보유한 자료 중 시대상이 반영된 옛 사진, 일기, 책자, 편지, 글씨, 그림, 메모 등을 기증받아 후손들에게 기록문화 유산으로 전승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러한 역사 기록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달 조직개편을 통해 홍보담당관실에 역사기록팀을 신설하고 행정기관과 유관기관, 시민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자료수집에 들어갔다.

 

내년 3월까지 1차 자료 수집을 진행하고, 수집된 자료의 분류와 DB작업 구축을 위해 내년 초 사진과 기록에 대한 홈페이지 개편작업에도 나설 계획이다.

 

시가 이러한 역사기록에 나선 것은 지역의 모습과 시민들의 생활상이 담긴 기록물에 대해 보존대책이 필요하고, 다양하게 확보된 자료를 통해 충주를 알리는 유용한 정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시의 역사기록이 단순히 기록물 자료수집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역사적인 개념으로 오늘의 자료로 의미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시간이 흘러 잊혀지는 지역소식이 아니라 기록을 통해서 눈에 보이는 기록문화유산으로 계승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백인욱 홍보담당관은 충주와 관련한 다양한 자료들이 축적되면 사이버기록박물관으로서 공감행정의 산실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기억해야 역사가 되는 만큼 충주와 관련된 기록물을 사관정신으로 기록해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남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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