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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고을 영동, 곶감축제 준비 한창...15일 개막
영동의 겨울은 따뜻하고 달달하게
기사입력  2017/12/11 [10:22]   임창용 기자
▲ 영동의 대표적 겨울축제인 ‘영동곶감축제’는 이달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영동천 하상주차장과 영동특산물 거리에서 따스한 막을 올린다.     © 임창용 기자


충북 브레이크뉴스임창용 기자=대설(大雪)이 지나고 차가운 칼바람에 몸이 움치려지는 날이지만, 감고을 충북 영동에서는 따뜻한 고향의 정과 함께 맛깔스럽게 익은 곶감 향으로 가득하다.

 

영동의 들녘과 시가지를 고운 주황빛으로 물들였던 감들은 감 타래로 잠깐 자리를 옮겼다가 달콤 쫀득한 곶감으로 변신해 다시 돌아왔다.

 

영동군은 이 곶감이라는 우수 먹거리를 지역의 다양한 문화적 요소와 함께 축제의 주인공으로 내세워 매년 축제를 열고 있다.

 

올해는 영동축제관광재단을 필두로 곶감축제를 어느 해보다 더 달콤하고 풍성한 축제로 선보이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영동에서 생산되는 고품질의 곶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열리는 대표적 겨울축제인 영동곶감축제는 이달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영동천 하상주차장과 영동특산물 거리에서 따스한 막을 올린다.

 

올해는 군민과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경제 재생과 주변 골목상권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장소를 영동천 하상주차장으로 옮겼다.

 

영동곶감 나눠주기, 영동곶감 4행시 짓기 등의 깜짝이벤트와 감 캐릭터 손거울 만들기, 한지LED 등 만들기 등 곶감을 활용한 체험프로그램들이 선보인다.

 

군과 재단은 전국 최고 으뜸곶감이라는 자존심을 걸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영동곶감의 풍미를 발산하고 고향의 정겹고 훈훈한 정을 나누기 위해 축제 준비에 분주하다.

 

주 행사장에 메인무대, 농특산물 전시·판매·체험을 위한 대형 돔텐트 2동과 곶감 장비 전시, 추억의 먹거리 제공 등을 위한 몽골텐트 15동을 설치하고 있으며, 수시로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

 

감고을의 명품곶감들이 즐비하게 늘어서고 길거리놀이 이벤트가 진행될 곶감특화거리에도도 부스를 차리고 주민과 상인들의 참여와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읍내 진입도로, 시가지 주요 지점마다 축제를 알리는 가로기, 배너기 등을 설치해 흥겨운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안전관리 대책 마련에도 집중하고 있다.

 

지난 5일 영동군안전관리위원회를 개최해 비상연락망 구축체계, 안전사고 대응 계획, 안전요원 배치계획 등을 면밀히 검토하며 축제 안전관리 체계를 다졌다.

 

오는 14일에는 경찰서, 소방서, 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축제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축제를 앞두고 공중위생업소 등에 대해서도 철저한 위생지도로 영업장의 위생 청결상태 등을 중점 점검하고 친절 서비스를 강조해 영동을 찾는 관광객에게 쾌적하고 깔끔한 관광도시 이미지를 심어줄 계획이다.

 

명품 곶감을 녹여낸 보다 풍성하고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로 영동이 가진 특별한 매력을 한껏 뽐내며 관광객들의 흥미를 사로잡기 위해 민·관이 힘을 합쳐 사전준비를 착착 진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즐길거리를 강화하고, 지역의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다라며 관광객들에게 감고을 고장의 명성을 알리고 겨울의 따뜻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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