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188세대 2개동(각각 14층, 20층)으로 구성된 단양 군립임대아파트가 7월 준공과 8월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 임창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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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충북】임창용 기자=단양군은 전국 처음으로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방식으로 짓고 있는 군립임대아파트의 입주자 선정을 위한 모집공고를 내달 초에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입주자 모집기준과 임대료 등 초안은 이미 검토가 끝났으나 국토교통부와 금융결제원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가 최종적으로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립임대아파트의 입주자 모집은 이 초안에 따르면 특별과 일반대상으로 나눠 공급한다.
특별공급대상은 입주공고일 현재 군에 주소를 둔 무주택자 중 다자녀, 신혼부부, 노부모 부양자, 기관 추천자, 생애최초 주택구입자 등으로 모집한다.
일반공급대상은 군에 주소를 둔 무주택자를 우선순위로 하고 충북도내 주소를 둔 무주택자를 차순위로 공급할 방침이며 입주 시 군으로 주소를 이전해야 한다.
임대료와 보증금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인근 신축아파트 시세와 비교했을 때 비슷한 적정선에서 확정ㆍ공고할 방침이라고 군은 전했다.
단양읍 상진리 옛 군부대 터에 자리한 군립임대아파트는 내달 입주자 모집 공고를 마친 뒤 7월 준공과 8월 입주를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군립임대아파트는 민간사업자의 사업비 220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1만3000㎡, 연면적 1만 6144㎡로 지난 2016년 착공했다.
39㎡형 80세대, 59㎡형 48세대, 78㎡형 60세대 등 총 188세대 규모의 군립임대아파트는 2개동(각각 14층, 20층)으로 구성됐다.
군립임대아파트는 전형적인 배산임수 지형으로 산림 휴식터인 대성산이 배후에 있는데다 단양강이 한 눈에 들어오는 조망권도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때문에 공사 시작 단계부터 큰 관심을 끌며 입주관련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여기에 복합기능을 갖춘 군 보건소가 바로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중앙대로변에 자리해 교통접근성도 좋다.
군 관계자는 “군립임대아파트가 건립되면 주거인구 유입효과와 정주여건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남은 공사와 행정 절차가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립임대아파트의 입주자 모집공고부터 선정, 계약체결까지의 제반 사항은 충북개발공사에서 맡아 대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