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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청소년 생명지킴이 양성교육 본격 운영
기사입력  2018/04/19 [21:58]   임창용 기자
▲ 괴산군 보건소는 ‘2018년 청소년 게이트키퍼(생명지킴이)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 임창용 기자


브레이크뉴스 충북임창용 기자=충북 괴산군 보건소(소장 이영남)는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자살예방을 위한 ‘2018년 청소년 게이트키퍼(생명지킴이) 양성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게이트키퍼(Gate Keeper·생명지킴이)란 자살위험 대상자를 조기 발견해 전문기관의 상담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고, 위급상황에서 자살위험 대상자의 자살시도를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지원하는 사람을 말한다.

 

2016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괴산군의 자살로 인한 사망자 수는 10만명 당 38.9명으로 높은 자살률을 보이고 있어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10대 청소년들의 자살률이 증가하고 있어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괴산군은 청소년 자살예방 기반구축을 통한 자살률 감소를 위해 청소년 게이트키퍼(생명지킴이)를 양성하기로 했다.

 

이에 괴산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달부터 관내 중고등학교로부터 교육신청을 받아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괴산고등학교 등 10개교 478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게이트키퍼(생명지킴이) 양성교육을 진행한다.

 

지난 18일 괴산북중학교에서 학생 52명을 대상으로 첫 번째 게이트키퍼(생명지킴이)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자살을 암시하는 언어, 행동 등 상황적 신호를 감지해 자살을 실제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L학생은 주변의 친구나 가족에게 자살 위험신호가 보일 때 대처하는 요령에 대해 숙지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겨보는 유익한 교육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생명지킴이 양성교육은 생명존중문화 조성과 자살예방 기반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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