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 옥천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옥천 정지용문학관, 가을과 함께 문학 관람객 줄이어
기사입력  2018/10/20 [15:06]   임창용 기자


브레이크뉴스 충북임창용 기자=사상 유래 없는 폭염이 물러나고 여행하기 좋은 가을에 접어들면서 옥천 정지용문학관으로 문학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줄을 잇고 있다.

 

19일 옥천군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1015일까지 약 40여일동안 정지용문학관을 찾은 관람객은 개인 4953, 단체 171명 등 총 624명으로, 하루 평균 약 150여명 꼴로 찾았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개인 4587, 단체 127, 5614명과 비교해 410(7.3%) 늘어난 수치다.

 

단체 관람객은 서울, 부산, 경기 광주,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고른 분포를 보였고, 각 지방 문인협회, 국문학과 대학생, 고등학교 문학 동아리 등이 주를 이뤘다.

 

옥천의 옛시가지로 구읍(舊邑)이라도 불리는 옥천읍 하계리에 위치한 정지용문학관은 섬세한 이미지와 서정적인 언어로 한국현대시의 새로운 지평을 연 시인 정지용(1902~1950)의 삶과 작품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문학관이다.

  

2005515일 정시인의 생일에 맞춰 426지상 1층 규모로 개관했으며, 그의 생가와 이웃하고 있다.

 

문학전시실, 문학체험공간, 영상실, 문학교실 등이 갖춰져 있으며 입구에 서 관람객들을 반기는 정지용 밀랍인형은 관람객에게 인기가 많은 포토존 이다.

 

이 곳을 지나 음악과 영상으로 정지용의 시세계를 전달하는 통로를 지나면 지용연보’, ‘지용의 삶과 문학’, ‘지용문학지도’, ·산문집 초간본 전시코너로 구성된 문학전시실이 나온다.

 

문학체험공간은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기를 통해 흥미로운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관람객이 정지용시를 직접 낭송해 녹음물로 가져갈 수 있는 시낭송체험실 등이 있다.

 

그 외에 정 시인의 삶과 문학, 인간미 등을 서정적으로 회화적으로 그린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상이 상영되는 영상실과 세미나 또는 문학 동아리 활동 공간인 문학교실이 있다.

 

고등학교 학창시절 문학 동아리 친구들과 함께 찾은 김 모(48··대구시)씨는 정지용문학관은 고향의 푸근함처럼 친근감 있게 시를 느낄 수 있고, 무엇보다 시를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문화해설사가 상주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입장료 없이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과 설·추석 당일은 휴무다.

 

문화관광과 김성종 과장은 책 읽기 좋은 가을을 맞아 문학관을 찾아 정지용의 시세계를 이해하려는 관람객들이 늘고 있다, “문화해설사 해설 지원 등 관람객 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충북 브레이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영상]민주당 청주지역 국회의
많이 본 뉴스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