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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또래학교’ 청소년의 고민과 꿈 공유
전인교육 실현 계기로 주목
기사입력  2018/12/09 [09:04]   임창용 기자
▲ 진천군 평생학습센터에서 운영 중인 ‘꿈꾸는 아이들의 또래학교’는 자유학기제 진로교육의 일환으로 청소년운영위원들이 직접 제안하고 기획했다.     © 임창용 기자


브레이크뉴스 충북임창용 기자=진천지역 청소년들이 함께 성장하고 있는 후배들과 본인들의 경험과 꿈을 공유하는 꿈꾸는 아이들의 또래학교가 획기적인 전인교육 방법의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꿈꾸는 아이들의 또래학교는 진천군 평생학습센터에서 자유학기제 진로교육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특화사업으로 청소년운영위원들이 직접 제안하고 기획해 올해 도입됐다.

 

고교 청소년들이 교사의 입장에서 고교 진학을 앞둔 후배 청소년들에게 본인들이 같은 시기에 느꼈던 고민과 꿈을 공유하며 상담수업을 진행하며 진로선택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으로 발탁된 고교생 9명을 또래강사로 육성해 관내 중학교를 순회하며 또래학교 교육을 실시중이다.

 

군은 또래강사 육성을 위해 지난 9월부터 진천교육지원청과 연계해 역량강화 교육을 지속 실시해왔다. 교육은 효과적인 이야기 전달법’, ‘멘토와 멘티의 역할’, ‘코칭의 기술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학생들이 후배들에게 효과적인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전문성도 갖춰왔다.

 

이렇게 육성된 9명의 고교 또래강사들은 광혜원중학교 등 관내 6개 중학교를 순회하며 현재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또래강사와 중학생들 모두 높은 프로그램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기존 교사와 학생의 입장이 아닌 학생과 학생이 진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자신들의 눈높이에서 미래의 꿈을 설계한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또 또래강사들에게도 교사의 역할 수행을 통해 타인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전인교육을 실시한다는 데에도 큰 의미가 있다.

 

군은 향후 꿈꾸는 아이들의 또래학교의 성과를 평가해 진로교육 뿐만 아니라 자유학기제를 통한 교과과정에도 일정부분 도입해 실험적인 전인교육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군 평생학습센터 남기옥 소장은 앞으로도 또래학교가 우리 지역만의 전인교육 특화 프로그램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라며 청소년들의 잠재된 능력을 발굴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자유학기제 전문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화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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