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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옥산 호죽리 산골짜기 방치된 쓰레기 더미 발견
기사입력  2019/04/08 [07:05]   남윤모 기자
▲ 청주시 옥산읍 호죽리 산골짜기에 방치된 쓰레기 더미.     © 남윤모 기자


충북 브레이크뉴스남윤모 기자=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화산리와 도로를 경계로 청주시 흥덕구 옥산읍 호죽리 방면 조경 회사 골짜기에 임목 및 생활 쓰레기가 뒤섞여 골짜기가 함몰돼 가는 현장을 악취가 심해 주변 주민들이 발견해 제보했다.

 

쓰레기 더미는 임목과 생활쓰레기가 뒤섞여 온도 상승으로 악취가 심해지면서 하부에 연결된 소하천으로 침출수가 흐르고 있어 농사용으로 사용하는 소하천의 오염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쓰레기 더미는 주민의 추정으로는 약 200여톤 이상의 쓰레기가 쌓여 있는 것으로 정확한 양은 조사해 봐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시 오창읍은 매립장과 소각장 파동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해 화산리 산너머 용두리 지역에 15000톤의 불법쓰레기가 발견돼 인근 주민들의 쓰레기에 대한 노이로제는 병적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이다.

 

▲ 청주시 옥산읍 호죽리 산골짜기에 쌓여 있는 쓰레기더미에서 침출수가 소 하천으로 흘러들어 하천 오염이 의심되고 있다.     © 남윤모 기자


최악으로 치닫는 오창읍의 환경 속에서 주민들은 재산권은 고사하고 향후 오창에 살아갈 손자나 손녀 등 후손들의 암담한 미래를 걱정하고 있다.

 

특히, 오창의 친환경농산물이 생산되고 있어 폐기물 처리장의 입주로 오창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입지가 약화 될 것을 심려하고 있다.

 

오창에 이주해 아파트를 장만한 A모씨는 본지와 통화에서 폐기물 처리장이 입주하면 아파트나 부동산 시세가 하락할 것은 자명한 일이며 근본적인 해결을 외면하고 세입자들은 오창을 떠난다는 생각만 하고 있다오창에 직장이나 근거지를 둔 사람들이 청주나 진천, 증평, 천안 등지로 떠난다고 폐기물의 피해를 벗어날 수 는 없다고 강조했다.

 

한마디로 뛰어야 벼룩이라며 실소를 금치 못했다.

 

호죽리 쓰레기는 오는 8일 흥덕구 자원 정책과에 정식으로 민원을 제기해 대안을 찾을 것으로 보이며 이 과정에서 법에 어긋난 점이 발견되면 주민들은 사법부에 호소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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