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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프랑스 블르와시 일행 한국의 일상생활 체험
기사입력  2019/04/13 [22:41]   임창용 기자

 


충북브레이크뉴스임창용 기자=괴산 38일장이 서는 13일 괴산 산막이 재래시장에 낯선 프랑스 학생들 10여 명이 찾아왔다.

 

제법 익숙한 한국어로 장을 보고, 푸짐한 산야초 비빔밥을 맛있게 비우며, 호기심과 설렘이 가득하다.

 

이들은 작년 괴산군청 주관 하에 괴산군 고교생 글로벌 연수2주간 괴산관내 고교생 25명이 체류했던 프랑스 중북부 지방 블르와시()의 한글학교 학생, 인솔교사, 교수, 교육청 관계자 등 10여 명이다.

 

유기농지속가능한 생태와 여행을 표방하는 괴산군의 지원 하에, 미래세대를 위한 글로벌 연수지로 프랑스를 선택했던 괴산 학생들과의 만남이 올해는 2주간의 부활절 방학을 이용한 프랑스 학생들의 자발적인 56일간 괴산체험학습으로 돌아왔다.

 

올해는 괴산에서 함께 한국어로 소통하며 13일부터 12일간 괴산에서도 오지인 송면리에서 민박을 하며 마을주민, 학부모, 학생이 함께 어우러지는 이웃 축제와 마을 하루여행을 할 예정이다.

 

학생을 인솔하고 온 프랑스 교포인 곽연옥 한글학교장은 우연히 알게 된 괴산에서 마을공동육아, 학부모들의 생활드로잉 동아리와 송면중학교의 마을 어르신 자서전 쓰기 프로젝트, 각종 청소년북카페 등은 살아있는 일상의 민주주의를 보여주는 가슴 뜨거운 현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저 첨단 기술과 K-POP으로만 대변되는 한국이 아니라, 한국전통에서 기인한 마을공동체성의 회복과 프랑스도 치열하게 늘 고민하는 일상의 민주주의를 프랑스 학생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괴산일정 56일간 송면리, 칠성면, 괴산읍내 마을여행을 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18일 관내 한마음예술제와 과학축제를 탐방하고, 괴산군수와 간담회도 예정되어 있다.

 

괴산군 관계자는 괴산군과 교육청이 함께 일군 괴산행복교육지구와 연계한 매력적인 교육문화 정주여건을 갖춘 괴산군을 지속적으로 실현시켜 나갈 것이라 말했다.

 

장재영 괴산증평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세계인권선언의 나라인 프랑스인들도 괴산행복교육지구의 여러 사례들을 인상 깊게 평가하고 있어 흐뭇하다.”앞으로 더욱 잘 가꾸어 나가 우리학생들이 풀뿌리 민주주의를 경험하고 참여하는 건강한 시민의식을 갖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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