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CTV상 피의자 A모씨가 절도 행각을 위해 상가 주변을 탐색하는 모습. <사진캡처=상당경찰서 동영상 제공> © 남윤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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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브레이크뉴스】남윤모 기자=청주상당경찰서는 전국 26개 시・군을 버스와 도보로 돌아다니며 75회에 걸쳐 현금등 약 4500만원의 금품을 절취한 피의자 A모씨(31세, 남)을 3개월간의 추적 수사끝에 검거해 구속했다고 발표했다.
A모씨는 실례로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피해자 B씨가 운영하는 매장에서 잠시 자리를 비운사이 카운터 뒤에 있는 가방에서 400만원을 절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A모씨는 지난해 2월부터 이달까지 인이 자리를 잠시 비운사이 상가를 침입하여 현금 등을 절취하는 수법으로 인천, 수원, 청주, 대전, 대구, 전주, 아산, 김해, 청주, 목포, 순천 등을 버스와 도보로 돌며 절취 행각을 벌여 왔다고 발표했다.
청주상당경찰서 강력6팀은 사건발생 초기부터 전문적인 절도범의 수법으로 추정하고 동일 전과자들을 대상으로 용의자를 찾아내기 위해 수사를 진행했다.
피의자 A씨는 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휴대폰 및 카드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검거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범죄 발생지역 터미널 등을 중심으로 CCTV 분석과 이동 동선을 추적하는 등 집중적인 수사로 대구 달서구 소재 숙박업소에 투숙하고 있는 것을 검거했다.
범행과정이 찍힌 CCTV등을 확인한 피의자 A씨가 범죄사실을 순순히 시인해 구속 송치할 예정이며 동일수법으로 발생한 다른 지역의 절도 사건에 대해 여죄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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