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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전국경제투어 충북 방문
혁신성장 바이오헬스산업, 충북이 앞장
기사입력  2019/05/22 [18:05]   임창용 기자
▲ 22일 오전 충북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오송C&V센터에서 발언하고 있다.     © 임창용 기자


브레이크뉴스 충북임창용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오전 10309번째 전국경제투어 일정으로 충북을 방문했다.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식, 기업방문, 경제인 오찬 간담, 역사유적지 방문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혁신성장의 새로운 힘 바이오헬스, 충북이 앞장서겠습니다!’를 슬로건으로 오송 일원에서 진행됐다.

 

이번 방문은 문재인 정부 집권 3년차 경제성장을 위한 새로운 동력이 필요한 시점에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발원지이자 심장부인 충북 오송에서 바이오산업의 획기적인 도약의 계기를 마련,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현재 국내 바이오산업이 세계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356$)에 불과한 실정으로, 세계 바이오시장 규모는 앞으로 급성장 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바이오산업의 성장률은(7%)은 반도체·자동차·화학 등 3대 수출산업을 합친 세계시장 규모보다 1.2배 더 많은 성장규모이다. 바야흐로 바이오산업이 경제 지속성장을 이끌어 대한민국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희망으로 떠올랐다.

 

갈수록 파이가 커져가는 세계 바이오시장에 대한 대한민국의 적극적인 도전이 요구되는 시점으로 지난 4월 정부에서도 시스템반도체, 미래차와 함께 바이오헬스를 우리 경제 신성장동력 3대 기둥으로 정하고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 문재인 대통령이 청주 중앙공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참가자들과 파이팅을 하고 있다.     © 임창용 기자


충북 오송은 국내 최초로 국가 주도 바이오·보건의료산업 특화단지가 조성된 곳으로, 우리나라 의약품·의료기기 허가기관인 식약처 등 6대 국책기관이 밀집되어 있다.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와 4개 핵심연구개발지원시설까지 추가로 건립되어 첨단의료제품 개발에 필요한 인력과 첨단장비를 갖추고 있어 아이디어 단계부터 사업화까지 One-Stop 서비스가 가능한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이에 문 대통령도 지난 대선 당시 충북을 바이오헬스 혁신·융합벨트로 구축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정부에서 혁신성장의 새로운 힘으로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대내외에 공표하는 이번 경제투어지로 충북을 낙점한 이유이기도 하다. 이번 충북경제투어는 대한민국 바이오의 심장 충북을 고동치게 해 그 활기를 대한민국 전역에 뻗쳐 세계 바이오 시장으로 나가기 위한 첫 행보이다.

 

이날 행사는 문 대통령의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로 시작되었다. 이어서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이 정부차원의 국가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전략 발표 후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국가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의 적극적인 파트너가 되겠다는 의지를 담은 충청북도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전략을 발표했다.

 

이 지사는 “2017년 세계시장 대비 2%인 한국의 세계 바이오시장 점유율을 6%까지 끌어올리는 데 충북이 앞장서겠다2030년까지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바이오 미래 성장기반 조성, 천연물화장품 혁신 생태계조성, 바이오헬스 국가산단 조성 등 4개 분야 120개 과제, 8.2조원의 투자계획을 담은 충청북도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전략을 소개했다.

 

더불어 2030년경 세계 바이오시장에서 대한민국 점유율을 6%까지 끌어올리는데 큰 역할을 하겠다는 충북의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 충북의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식 모습.     © 임창용 기자


이날 문 대통령은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메타바이오 오석송 대표는, 제약바이오산업 인력양성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바이오헬스산업에 종사하는 기업인으로서 가장 어려운 점은 인력 부족이라고 밝혔다. R&D, 임상시험, 바이오생산, 품질관리 및 글로벌 비즈니스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시설 확충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했다. 이를 위해 KAIST 생명과학기술대학 오송 확대 이전 및 바이오 종합 캠퍼스 조성을 건의했다.

 

ABL바이오 이상훈 대표는 바이오신약(응용개발) R&D 지원을 요청했다. 대학·연구소 중심의 기초연구 R&D 지원이 증가하고 있으나, 기업 중심 응용개발 R&D 지원은 부족한 실정이라며, 바이오신약 산업화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응용개발 R&D 지원 확대 필요성을 건의했다.

 

충북대학교 한헌석 병원장은 신약개발 효율성 제고를 위한 조직칩 상용화 기술개발 지원을 요청했다. 국내 바이오헬스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신약개발 과정의 효율성 향상이 매우 중요하며, 현재 세계적으로 신약개발 효율성 향상을 위해 임상시험 등에 인간세포 및 조직을 배양한 조직칩을 활용하는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 중으로, 국내 대학과 연구소 등에서 관련연구를 진행 중이나, 실험실 수준으로 신약개발에 활용될 수 있을 정도의 제품화에 크게 미흡하여, 신약개발 효율성 제고를 위해 조직칩 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기술개발 플랫폼 구축을 요청했다.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은 세계로 향하는 대한민국 바이오기업으로서의 다짐을 했다. 서 회장은 고령화시대 및 4차 산업혁명 시대 타 산업간 연계성을 고려할 경우 바이오산업은 대한민국 성장을 견인할 핵심산업이라며, 향후 수입의존도 높은 장비 및 자재에 대한 국산화 및 오픈이노베이션체계 구축으로 일자리 창출 및 바이오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어어진 오찬간담회에서 종근당바이오 이정진 대표는 중부권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을 건의했다. 원천기술 개발을 통한 혁신성장 선도 위해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이 필요하며, 배후지역과의 융합을 통한 최적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충북에 방사광가속기 구축을 건의했다.

 

유원대 뷰티케어학과 임은진 교수는 오송 국제K-뷰티 스쿨 설립을 건의했다. 화장품 수출증대, 한국형 미용교육에 대한 해외수요 증대 및 K-뷰티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오송 국제K-뷰티 스쿨 설립을 제언했다.

 

네패스 이병구 대표는 시스템반도체 후공정 플랫폼 구축을 건의했다. 반도체가 충북 수출에 차지하는 비중 42%이며 반도체 시장 성장동력 확보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수도권에는 설계 및 전공정(파운드리), 충북에는 후공정(패키지, 성능시험, 테스트) 생태계 조성을 통해 국가 균형발전에 이바지 할 것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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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지 19/05/23 [11:42] 수정 삭제  
  임창용 기자님 취재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십니다. 다름이아니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주 중앙공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참가자들과 파이팅을 하고 있다. © 임창용 기자" 이사진 조금 고화질로 받을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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