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충북】김병주 기자=더불어민주당 맹정섭(59) 전 충주지역위원장이 제21대 총선 국회의원선거 충주 선거구에 출마를 선언했다.
맹 전 위원장은 16일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시민께 보고 드리러 왔다"며 "이번 총선에서 승리해 충주 민주당 원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더불어민주당 맹정섭(59) 전 충주지역위원장이 제21대 총선 국회의원선거 충주 선거구에 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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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가장 무겁고, 가장 뜨겁고, 가장 절박한 순간이 왔다"며 "충주의 판과 결을 바꿔야 하고 그 첫 걸음은 머슴을 바꾸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에서 평생을 호가호위하다 충주에 와서 출마를 하는 양심 불량인 분들은 퇴출 당해야 한다"면서 "준비된 맹정섭, 배짱 좋은 맹정섭이 충주의 판과 결을 혁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맹 예비후보는 선거 공약으로 ▲수변구역 해제 ▲상급 종합병원 건립 ▲바이오헬스 수소 전기 충주시티 건설 ▲국가정원과 도심재생 프로젝트 추진 등을 제시했다.
특히 수변구역 해제에 대해서는 "충주댐 건설로 우리는 소중한 자원을 잃었다. 충주 영토의 약 30%인 수변구역을 해제하겠다"면서 "충주댐 물세의 절반을 반드시 가져올 것이며 안 되면 대통령과 담판을 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당내 경선에 대해서는 "김경욱, 박지우 예비후보는 모두 각자의 할 일이 있다. 둘이 붙으면 7대 3으로, 셋이 경쟁하면 압승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경선 결과에는 승복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맹정섭 전 위원장은 특정 예비후보 전략공천설과 무소속 출마에 대해 "없다"고 딱 잘라 말하는 한편, 중앙당 검증이 늦어진 이유에 대해선 "지난 13일 중앙당으로부터 예비후보 등록을 하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충주 정치 변혁의 주인공으로써 무소속 출마는 없다"며 "중앙당 최고위원회와 공직후보자 검증위원회의 재심후보 중 전국 유일하게 적격으로 판정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총선에서 당선된다면 무조건 바닥에서 기고 방송 패널 등을 통해 맹정섭의 진가를 보여드리겠다"면서 "물구나무를 서서라도 국회에 가서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맹 전 위원장의 출마로 민주당 충주 선거구 예비후보는 김경욱 전 국토교통부 2차관, 박지우 전 충북도 서울사무소장, 박영태 전 광명경찰서 파출소장 등 4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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