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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언론 자유교류 시대를 열어가는 중도매체이기를 희구
문일석 브레이크뉴스 발행인 '본지 창간17주년 기념사'
기사입력  2020/04/17 [09:53]   문일석 발행인

▲ 문일석  본지 발행인.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는 지난 2003년 4월19일 창간, 올해로 17주년을 맞았습니다. 본지 창간 17주년을 맞아 뒤를 돌아보며, 미래를 시준(視準)해보려 합니다.

 

우리나라의 현대사는 민주-자유-통합-평등-복지-경제적 부흥으로 분주하게 달려왔습니다. 이러한 진전의 역사흐름은 결코 중단하거나 퇴보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한 역사심(歷史心)을 믿습니다. 그러하니, 본지의 갈 길은 민주-자유-통합-평등-복지-경제적 부흥의 노선일 것입니다.

 

본지는 정직과 진실의 논조로 정치-경제-사회-문화의 담론(談論)을 있는 그대로 담아내는 매체이기를 지향합니다.

 

이미 유럽사회는 경제-사회 통합공동체(EU)를 만들어냈습니다. 이 시대는 아시아 번영의 시대라고 확신합니다. 아시아 국가들이 자국(自國)주의를 떠나, 자국이라는 한 나라에만 고착하지 말고, 아시아 국가들이 큰 시야를 가지며 연합해야할 때입니다. 유럽연합(EU)처럼 아시아 유니온(AU)을 만들 때입니다. 이런 시기의 언론이기를 희망합니다.

 

이런 시대에는 누구든 눈을 크게 뜨려하고, 멀리 보려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존중하려 노력했으면 합니다. 특히 한중일 등 가까운 국가들에 대한 희망찬-바람직한 정보들을 전달하는 도구이기를 소원합니다.

 

브레이크뉴스와 같은 인터넷 신문들은 대한민국의 인터넷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했다고 자부합니다. 인터넷 매체 수가 8900여개로 늘어나 다(多) 경쟁인 게 분명합니다. 하지만, 1인 미디어를 향하는 시대에서 다 경쟁은 환영할 일이라고 단언합니다. 부단히 매체의 생존을 염려하면서, 매체에 부여된 시대적 소명을 다 하려 합니다. 가짜뉴스를 배격하고  정확(正確)-적확(的確)한 정보-뉴스를 전달하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언론자유가 보장되지 않은 나라는 후진국입니다. 언론에 대한 존재감이 부족한 나라는 정치안정-경제적 번성이 어렵습니다. 정치가 안정되고, 기업이 꽃을 피우려면 먼저 언론이 꽃을 피워야 합니다. 왜냐? 소통이 전제되지 않은 정치나 소비는 없기 때문입니다. 언론은 소통(疏通)이 최대 무기입니다.  오늘날 이 나라의 대다수 언론은 기업의 광고로 생존하고 있습니다. 기업만 있고 소통도구가 없는 사회를 생각해보십시오. 기업과 언론의 공존을 통해 민족번성을 구가(謳歌) 하는데 기여했으면 합니다.

 

▲사진은 서울시 서대문구 서소문로 55-7(합동 21-7)에 위치하는 브레이크뉴스(www.breaknews.com)의 자체사옥, 뒷 건물은 경찰청사이다. ©브레이크뉴스

 

지난 4.15 총선에서 진보진영이랄 수 있는 집권여당이 압승, 남북 자유왕래-남북경제공동체 건설이라는 민족대업(民族大業) 쪽으로 진전하리라 내다봅니다. 이럴 경우 남북한의 언론교류가 전제돼야 합니다. 남한기자가 평양에 상주하고, 북한기자가 서울에 상주하는 시대가 열려야 합니다. 그러려면 정부가 먼저 나서줘야 합니다. 국가보안법 등의 대체법 입법을 통한 자유왕래-원활한 남북교류의 길을 터줘야 합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라는 세균마저도 국제사회를 국경 없이 활보, 이 세계가 국경 없는 세상임을 증명했습니다. 한반도 분단 72년, 이젠 분단의 벽이 허물어져야 합니다. 남북관계에 있어. 그간 이념이 만들어 냈던 적대적 감정을 지워갔으면 합니다. 분단 이후 북한에 대한 가짜-허위뉴스는 남한 언론이 가장 많이 생산했을 겁니다. 북한 언론 역시 남한에 대한 가짜-허위뉴스가 많았겠지요.  남북 민족이 서로 비방하는, 수많은 공허한 가짜 뉴스들이 사라지는, 그런 날이 하루속히 오기를 바랍니다.

 

브레이크뉴스는 북한의 평양 대동강변에 사옥을 마련, 남북한 언론이 자유롭게 교류되는 새로운 열린-개방시대의 도래(到來)를 기다리는 매체입니다. 브레이크뉴스는 남북언론 자유교류 시대를 열어가는 중도매체이기를 간절하게 희구(希求)합니다.

 

뭐니 뭐니 해도 살아남는 게 가장 큰 일입니다. 브레이크뉴스 애독자 여러분, 지난 17년간 살아남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moonilsuk@naver.com

 

*필자/문일석. 시인. 본지 발행인.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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