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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찰, 일반도로 드론 활용 교통단속
정체구역 끼어들기, 이륜차 법규위반행위 단속
기사입력  2020/04/27 [08:03]   임창용 기자

 

브레이크뉴스 충북임창용 기자=충북지방경찰청(청장 노승일)5월부터 교통법규 위반행위 단속에 드론을 투입하여 영상촬영을 통해 채증된 자료를 기초로 사후에 범칙금 또는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 드론을 활용한 교통법규위반 행위 단속은 주로 고속도로에서 실시됐다. 고속도로가 아닌 일반도로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드론을 활용한 교통단속은 현장단속에서 자주 발생하는 시시비비를 가릴 필요가 없는 장점이 있다. 경찰관이 보이지 않는 장소에서는 교통법규위반행위를 일삼는 운전자들에게 특히 경종을 울리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단속에는 충북경찰청 소속 폴드론팀이 투입될 예정이며 대형드론 1대와 소형드론 1대를 운용할 계획이다. 폴드론팀 최창영 팀장에 따르면 대형드론의 경우 최대속도 75km/h까지 비행이 가능하고, 광학줌 180배의 고배율 카메라는 물론 열화상 카메라와 확성기까지 장착되어 있어 법규를 위반하는 차량에 대한 추격 및 번호판 촬영이 가능한 고성능 장비이며 소형드론 또한 이에 못지 않은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경찰은 출퇴근길 주요 상습 정체구역에서의 무리한 끼어들기 행위와 교차로에서의 신호위반 행위, 이륜차 인도주행 등을 중점 단속대상으로 정하여 매주 2~3회씩 드론을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도내에서 출근길 정체가 가장 심하고 끼어들기로 인한 사고가 많이 발생할 뿐 아니라 끼어들기 단속민원이 가장 많은 청주시 상리사거리 주변에 집중적으로 드론을 띄워 영상촬영을 통한 단속을 실시한다.

 

상리사거리의 경우 드론을 이용한 교통단속에 앞서 단속구간임을 알리는 안내표지판 6개와 플래카드를 설치하여 운전자들의 주의를 당부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의 오토바이 동호회원들 사이에서 최적의 주행연습 코스로 소문난 청주시 피반령고개 등 이륜차 사고위험이 많은 구간에도 드론을 띄워 난폭운전 등에 대한 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야간 이동식 과속단속장비 운용 강화

 

경찰은 드론 단속 외에도 야간시간대 과속운전을 예방하기 위해 청주권 주요 도로에서 이동식 과속단속 장비의 야간 운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가시거리가 짧아지는 야간시간대 과속운전은 보행자를 늦게 발견하는 등 교통사고 발생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이동식 과속단속장비의 야간 운용을 통해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줄여나갈 방침이다.

 

경찰은 이외에도 충북도청 등 유관기관은 물론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도내 교통사고 감소에 기여한 함께해유 착한운전범도민 캠페인은 올해에도 도내 전역에서 실시되고 있다.

 

적극 실천해야 할 착한운전은 전좌석 안전띠 매기, 도로위 사람이 보이면 일단멈춤, 보호구역내 절대감속 세 가지 항목이며, 하지 말아야 할 나쁜운전은 음주운전, 신호위반, 불법 주정차 세 가지 항목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길거리홍보 등 캠페인 전개에 한계가 있지만 조만간 유명 연예인(가수 태진아)이 출연하는 교통안전 홍보영상이 TV등을 통해 송출될 예정이고, 대형 현수막과 플래카드 SNS 등을 활용한 비접촉 홍보활동을 실시중이다.

 

최인규 충북경찰청 교통안전계장(경정)경찰의 교통단속은 최후의 수단일 뿐이며, 자신과 가족 그리고 이웃의 교통안전을 위해 자발적인 참여가 가장 중요한 만큼 함께해유 착한운전범도민 운동에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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