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양군의 ‘2017 단양군노인회 재능나눔 발대식’이 23일 오전 9시 30분 사회복지회관에서 열렸다.     © 임창용 기자

【충북 브레이크뉴스】임창용 기자=초고령 사회로 접어든 단양군은 급속한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일자리 마련에 팔을 걷어 붙였다. 군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강구하며 근로 능력이 있는 노인에게 일할 기회를 우선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 23일 노인의 사회 참여 확대와 지역 봉사 활동의 기회를 넓히기 위한 ‘2017 단양군노인회 재능나눔 발대식’이 오전 9시 30분 사회복지회관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이규옥 단양군 노인회장과 류한우 단양군수, 조선희 군의회의장, 김영주 부의장, 오영탁 의원, 김광직 의원, 천동춘 의원, 이명자 의원, 엄재창 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100여명의 노인들이 참석했다.

이날 재능나눔 발대식은 노인들이 다양한 사회활동 지원을 통한 공공 일자리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노인들은 발대식에서 “가정과 사회에서 존경 받는 노인이 되도록 노력한다. 경로효친 윤리관과 전통적 가족 제도가 유지발전 되도록 힘쓴다. 청소년을 선도하고 젊은 세대에 봉사하고 사회정의 구현에 앞장선다”고 다짐했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어르신들이 보람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가치 있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내 삶을 즐겁고 가치 있게 만들고자하는 의지가 필요하고, 자신의 건강과 안전은 스스로 지킨다는 의식을 갖고 노력하는 것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재능기부사업을 통해 200여명의 노인들은 건강지킴이 역할과 안전 지도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단양군은 노인들의 가치 있는 일자리에 800여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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